이미 프리랑 워크 중인데 집이나 차 산다는 인간들도 있고 아니 집이나 차를 사기 전에 가진 채무부터 해결을 해야지 채권자들이 무슨 죄냐 뭐 워크아웃은 그런 사람들이 있나 봐요

네 이런 사람들은 개인회생 자체를 못하고요

촬영 날짜 기준 어제 뉴스 하나 떴어요

아 네 아주 화나는 뉴스가 떴습니다

개인회생 하기 전에 명품 사치를 하고 회생을 한다 뭐 이런?

아 그러니까요

욕이 엄청 많아요

네 기사 제목부터 '개인회생 신청 직전 수천만 원 명품 사고 카드 대출' 이런 내용인데 기사 내용에 그런 내용이 없어요

이 기사가 어떤 기사냐면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실에서 카드 3사로부터 개인회생 신청한 채무자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받았대요

그런데 그 내역을 보니까 3~6개월 전에 소비한 금액과 비교했을 때 신청 1~2개월 전에 소비한 사용 내역이 얘네들 말로는 사치성 카드 사용액이 급증했더라 뭐 3배 이상 늘었더라 이런 얘기예요

저는 여기서 문제로 말씀드리고 싶은 게 첫 번째로 이 기사를 아무리 꼼꼼히 봐도 도대체 수천만 원 명품 사고 카드 대출을 했다는 내용이 없거든요

이 내용에 있는 거는 시계, 귀금속, 가방, 액세서리 등 구매는 월 평균 합계 4,400만 원에서 1억 5,300만 원으로 거의 3.5배 증가했다 이게 웃겨요

월 평균 합계 4,400만 원에서 1억 5,300만 원으로 증가했다고 하는데 그러면은 이게 한 사람이 월 평균 4,400만 원을 늘어난 금액의 평균이 1억 5,300만 원이라는 것인지 사실 그렇다면 말도 안 되죠

파산 들어간 사람이 어떻게 월에 4,400만 원을 카드 한도도 안 나오죠?

그래서 이 문구를 꼼꼼히 보면은 월 평균 합계 4,400만 원이에요

몇 명을 제공 받았는지는 모르겠어요

카드사 세 곳에서 그런데 1월부터 8월까지 개인회생 신청한 사람이 8만 명이거든요

정말 단순히 생각해서 8만 명으로부터 자료를 받았는데 8만 명이 쓴 금액의 합계가 3~6개월 전에는 월 평균 4,400만 원이었다

그런데 1~2개월 전이 되니까 8만 명 들이 쓴 금액의 합계가 1억 원이 되더라 저는 이 가능성이 높아 보이거든요

그럼 뭐 한 사람이 쓴 평균 금액으로 따지면은 만 원도 안 되는 거죠

얼마 안 되는거 아닌가요?

만 원도 안 되는 거예요

검소한 것 같은데요?

근데 이거를 사치성 소비라고 하고

유흥 주점은요?

유흥 주점도 마찬가지예요

8만 명이 쓴 게 카드 3사에서 8만 명이 쓴 게 1,300만 원에서 3,900만 원으로 늘었다

당연히 소비가 늘어 났으니까 신청을 하겠죠

그리고 미용 피부 관리 사실 이거를 사치성 소비로 할 수 있나 8만 명이 미용 피부 관리에 2,100만 원 썼으면 아 이게 2,100만 원 쓴 게 많이 쓴 건가 라는 생각이 들고요

이런 것도 있어요

개인회생 하는 사람들을 보면은 돌려 막기를 해요

돌려 막기 하는데 더 이상 대출이 안 나오면은 일부 사람들은 카드깡을 해요

저는 여기 시계, 귀금속, 가방이 카드깡으로 보이거든요

가방 한 100만 원짜리 산 다음에 당근 마켓 같은 데 한 90만 원에 파는 거죠

그리고 그 90만 원으로 뭘 하느냐 빚 갚아요

카드값 갚아요

이런 내용으로 저는 보이는데 제가 수많은 의뢰인들을 상대해 본 결과로는 그런데 이거를 이렇게 자극적으로 기사를 편집해서 내보내 다니 참 카드 3사가 요새 개인회생 때문에 골치가 아프구나 이런 생각도 들고 개인회생에 진짜로 이렇게 사치 해서 들어간 사람이다 있으면은 그 사람 같은 경우에는 그 사치로 지출한 금액을 다 변제하게 법원이 청산 가치에 산입하라 라는 보정 명령을 해요

그래서 이 부분에 있어서 도덕적 해이를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댓글을 보면은 베스트 댓글이 추천 84개 받은 건데 아무리 좋은 법안도 그것을 악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당할 수가 없다

심사를 강화하고 처벌을 엄하게 해야 된다

사실 이건 맞는 얘기네요

그렇죠

네 이건 맞는 얘기고

그 다음으로 대학교 과제 덕분에 실태 조사할 게 있어서 신용 위원회 카페 한 번 들어가 봤는데 진짜 심각 하더라 개인워크 한다면서 현서랑 카드론 그리고 돈 될 만한 거 카드 한도까지 다 채워서 개인워크 신청한다는 인간들도 있고 이미 프리랑 워크중인데 집이나 차 산다는 인간들도 있고 아니 집이나 차를 사기 전에 가진 채무부터 해결을 해야지 채권자들이 무슨 죄냐 뭐 워크아웃은 그런 사람들이 있나 봐요

네 이런 사람들은 개인회생 자체를 못 하고요

그 다음에 이런 거 다 없애라 라는 게 이제 세 번째 베스트 댓글인데 이거는 사회 보험적인 성격이라고 생각을 해야 돼요

누구든지 이런 상황에 처할 수가 있고 지금 이런 댓글 쓰신 분도 정말 운이 없어서 이런 상황에 처할 수가 있는데 누구든지 사용 가능한 사회적인 보험 제도가 있는 것이다 라고 생각을 하시면 되지 않을까

왜 이렇게 뭔가 악의적인 기사가 나오는 걸까요

전에 얘기를 했죠

개인회생 제도를 하면은 국민들의 세금은 전혀 안 쓰여요

여기에 쓰이는 돈은 오로지 채권자들의 돈, 채권자만 손해를 보죠

그 채권자 중에 제일 큰 집단이 신용카드 회사, 신용카드 회사가 올해 들어서 작년보다 개인회생 건수가 한 40%로 증가했다고 하거든요

그렇게 증가하니까 어리석은 판단을 한 것 같아요

의원실에 로비를 하고 조선일보를 통해서 기사를 내보낸 것 같은데 이것 때문에 사람들이 개인회생을 더 잘 알게 됐어요

사치성 소비에 회생 된다더라 해서 귀가 쫑긋 해가지고 오히려 더 많이 알려지게 됐으니까 저는 잘못된 판단을 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아무튼 미국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그렇고 이 개인회생 제도, 파산 제도에 대해서 도덕적 해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는 거를 굉장히 좋아해요

그렇게 해야지 사람들이 개인회생을 안 하고 파산도 안 하고 그리고 그 안 하는 이유는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받을까 봐 저렇게 손가락질 하는데 아 저거 어떻게 해라고 생각을 하죠

제가 몇 번이나 강조하고 얘기했지만 개인회생은 법적인 제도고 국회가 인정한 제도예요

채권자가 반대해도 국회가 인정하기 때문에 채권자들에 대한 채무를 면할 수 있는 거고 정당한 권리 이니까 사회적인 시선에 대해서 우려하지 마시고 자신의 권리를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