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회생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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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랙스톤 법률사무소 이승진 변호사입니다. 개인회생을 고민하면서도 인생에 실패한 것 같거나, 직장·가족에게 알려질까 봐 걱정돼 망설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개인회생을 앞두고 가장 많이 하는 오해 3가지와, 직장 통보·우편물·신용기록에 실제로 어떤 영향이 있는지까지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영상 시청해주시고 내 사건을 가장 잘 도울 수 있는 사무실을 찾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개인회생 관련 콘텐츠를 5년 넘게 다루다 보니 주변 사람들에게 필요해 보이면 개인회생을 권하는데, 10명에게 이야기하면 실제로 하는 사람은 5명 정도인 것 같아요. 변호사님은 현장에서 더 많은 소위 '쓸데없는 고민'을 많이 보셨을 것 같아서 어떤 고민들을 하시나요? 네, 저한테 오시는 분들은 일단 고민을 마치고 오신 분들이 많겠죠. 공통되게 하시는 이야기들이 여러 개 있는데, 그중 오늘 세 가지만 말씀드리면 첫 번째로는 개인회생을 하면 인생에 실패했다는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요. 좋은 예가 있습니다. 우리가 고3 때 수능이나 대학 입시에 실패하고 재수하면, 예전에는 엄청 인생에 실패한 것처럼 생각하던 때가 있었죠. 그런데 살다 보면 그 1년은 아무것도 아니고, 재수가 아니라 삼수를 해도 아무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요새 청년들은 그걸 이미 알고 있더라고요. 대학을 1~2년 늦게 가는 것이 내 인생에서 중요하지 않다는 게 이제는 상식이 됐더라고요. 개인회생을 한다고 해서 실패한 건 맞아요. 재정 관리에 실패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면 고3 수험생이 재수를 해서 다시 심기일전하여 원하는 대학에 가는 것처럼, 개인회생을 하면서 다시 재무 구조에 대해서 고민해보고 어떻게 살지, 생활비는 어떻게 줄일지 연습해보면서 그 이후의 긴 삶을 계획하는 게 더 현명한 선택입니다. 그래서 개인회생은 실패가 맞지만, 한 번 실패했다고 해서 실패자는 아닙니다. 내 인생이 실패한 것도 아니고 단지 재정 관리에 실패한 것뿐이니까 인정하고 도전하시면 됩니다. 두 번째로 많이 고민하는 이유는 주변에 알려질까 봐 두려운 것입니다. 첫 번째 이유와 연결될 수 있는데, 주변에 알려지는 게 왜 두려울까요? 내가 인생에 실패했다는 낙인이 찍힐까 봐 두려운 거거든요. 그런데 그렇지 않다는 건 이미 말씀드렸고, 나아가서 주변에 알려질 걱정도 없습니다. 가장 많이 걱정하시는 게 직장에 알려질까 봐 두려운 건데, 직장에 알려진다면 이 제도가 어떻게 유지되겠어요? 직장에서 월급을 받아 채권자에게 변제해야 하므로, 채권자 입장에서도 직장에 알릴 이유가 없죠. 마치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것과 마찬가지니까요. 돈을 받기 위해서라도 철저히 직장에는 비밀로 해줄 겁니다. 그리고 어떤 분들은 가족에게 알려지는 것도 걱정하시는데, 집에 우편물이 오는 일은 없습니다. 개인회생과 관련한 우편물은 집으로 송달하지 않게 다 처리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걱정하시는 것은 "개인회생을 하면 내 평생 동안 개인회생을 했다는 낙인이 찍혀서 신용 거래도 안 되고, 대출도 못 받고, 직장 취업도 안 되는 것 아니냐"는 것인데, 거듭 말씀드리지만 그런 제도라면 사람들이 신청을 안 할 것이고 채권자들에게도 손해입니다. 예전에는 면책받으면 공공기록이 삭제되었는데, 최근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로 인가받은 뒤 성실하게 1년을 납부하면 공공기록(개인회생 중이라는 기록)이 삭제되고 신용카드 발급도 가능하게 제도가 바뀌었습니다. 예전보다 훨씬 좋아졌고, 그 이후에 신용대출을 받든 주택담보대출을 받든 아무런 제약이 없기 때문에 낙인이 찍힌 채로 삶을 살아간다는 생각은 안 하셔도 됩니다. 기록이 다 삭제된다고 하는데 아무도 알 수 없나요? 요즘의 기록들은 다 전산으로 남잖아요. 우리가 범죄 기록을 조회해도 5년이 지나면 조회되지 않는 것처럼 나오지 않는다는 내용입니다. 실제로 기록은 어딘가 존재하지만 조회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는 것이죠. 그리고 "나는 이래서 안 된다"라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듣습니다. 명의를 빌려주고 이러면 안 된다는 말이 맞을 수도 있는데, 다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돈을 빌린 게 있다거나 반대로 내가 다른 사람 이름으로 돈을 빌렸다면 개인회생 혜택을 볼 수가 없죠. 개인회생은 내가 채무자가 되어야 하니까요. 그런데 내가 빌려준 사람이라면 될 수도 있습니다. 내가 채무자 본인이고 명의를 빌려준 그 사람도 개인회생이나 파산을 했다면, 그 사람 돈이 없거나 잠적했다면 청산가치 산입도 안 될 수 있으니까 방법은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본인이 판단하기보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